2022 문화다양성 주간 x 겨울서점 첨부이미지 : 2겨울서점x주간_썸네일.png

 

매년 UN이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로부터 1주일간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는 '문화다양성 주간'입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10인의 스페셜 큐레이터들이 문화다양성 추천작을 소개하며 알리는 특별한 큐레이션전이 진행됐는데요.
 
문화다양성 주간에 맞춰 적극적인 영업(?)을 선보이는 문화다양성 토크쇼도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콘텐츠는 북튜브 <겨울서점>과 콜라보로 제작한 문화다양성 토크쇼입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겨울서점에 특급 게스트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정세랑 작가가 출연했습니다. 보기도 전에 설레고 사랑스러운 이 조합!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지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문화다양성!
왜 문화다양성이 중요할까?

문화다양성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겨울서점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원래 문화는 다양한 것 아닌가요?
다양한 것이 당연한데 우리는 왜 이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을까요? 다양함을 반대하는 움직임들에 이런 행사가 기획된 것이 아닐까, 지금 우리한테 닥친 문제는 다른 사람, 입장, 태도, 이런 것들도 함께하는 게 필요한 시기다보니 그래서 이 문제를 우리가 살펴야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김상욱 교수)

 

문화다양성이란 왜곡된 세상의 렌즈를 바로잡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체를 반영하지 못하는 일부의 목소리가 주류의 목소리로 그게 전체인 것처럼 계속 이야기 되어오기도 했어요.
문화다양성이 실제의 세상을 반영하고,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해요.
(김겨울 작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개된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 문화다양성 토크쇼!
1부에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김겨울, 김상욱, 정세랑 작가의 추천 리스트(도서,영상,음악)을 쭉 훑어봤다면 2부에서는 그 중에서도 세 분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꼽은 도서 추천작 6권을 집중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상욱 교수는 카렌 암스트롱의 <축의 시대>와 루스 렌들의 <활자잔혹극> 두 권의 책을 특별히 추천했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 책들을 추천했는지 만나볼까요?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공감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깨달은 가장 위대한 통찰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
<축의 시대>에 대한 추천사 中

 

또 너무 재미있어서 꼭 읽어봐야할 책으로 꼽았던 <활자잔혹극>은 상대방이 문맹이라는 걸 모른다면 그 사람을 얼마나 괴롭게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결여된 사람들이 느낄 감정을,
그것을 가진 사람들은 공감하기가 어렵다.
내가 느끼지도 못한 채 차별하고 있을 수 있다.
<활자잔혹극>에 대한 추천사 中

 

정세랑 작가는 최근에 가장 소리내어 많이 웃은 책으로 <레스>를, 읽고 나서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오래 남은 책이었다며 다른 한 편의 추천작으로 <나의 절친>을 꼽았습니다.
 
 특하 개와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설명하는 작품, <나의 절친>에 대해서는 짧고 강렬한 추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개와 인간의 굴절된 관계를 어떻게 펼 것인가.
어떻게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벼운 질문들과 무거운 질문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귀여운 개가 나오는 책
<나의 절친>에 대한 추천사 中

 

한편, 그 어느때보다 진심으로 책 영업(?)을 했던 김겨울 작가는 아시안계 미국 여성 시인 캐시 박 홍의 <마이너 필링스>와 인류학자 김현경 작가의 <사람, 장소, 환대>를 추천했는데요.

 

소수자들만이 느끼는 감정, 굉장히 모순되면서도
답답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꼼꼼하게 언어화한 작품.
소수자에게만 느껴지는 보이지 않는 차별에 대해 공감하게 하는 책
<마이너 필링스>에 대한 추천사 中

 

또한 제목에 주목해봐야 할 <사람, 장소, 환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애정어린 추천사를 전했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책,
서로가 서로를 인간으로 환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
<사람,장소,환대>에 대한 추천사 中


하다보니 이기고 싶은 승부욕을 자극하며 모두가 책 추천에 진심이 되었던 순간!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으로 김겨울, 김상욱, 정세랑 작가가 전한 ‘진심의 영업’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다면 꼭 본편에서 확인해보세요 ~!

 

스페셜 큐레이터 김겨울, 김상욱, 정세랑의 더 많은 추천작이 궁금하다면 2022 문화다양성 주간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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