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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바이위클리 2호 (9월 3주차)

 

주제1.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문화권·인공지능·언어다양성 등 세계적 논의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세계문화정책 및 지속가능발전 회의(Mondiacult 2025)’를 맞아 전 세계 문화 담론의

중심지가 된다. UNESCO가 주관하는 ‘세계문화정책 및 지속가능발전 회의(Mondiacult 2025)’는 전 세계 문화부 장관들이 모여 ▲세계 문화 보고서 발표 ▲문화 기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신설 등을 목표로 하는 문화정책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경 ⓒ클립아트코리아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의 핵심 주제

문화권: 모든 사람에게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 문화적 표현의 자유, 문화다양성, 접근성과 포용성 등

디지털 기술이 문화 분야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화, 기술혁신, 디지털 접근성, 온라인 문화콘텐츠, 저작권과 기술윤리 등

문화와 교육: 문화교육, 예술교육, 학교 및 평생교육에서 문화의 역할 등

문화경제: 문화 및 창의산업의 경제적 잠재력, 문화산업 복원력, 문화가 고용・성장・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

기후 행동과 문화: 문화유산 보존, 문화가 기후위기 대응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

문화유산과 위기: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에서 문화유산의 손실, 불법 문화재 이동, 보전 및 회복 등

문화와 평화: 문화가 갈등 예방, 화해, 공존, 민주주의와 인권 강화 등에 기여하는 역할

인공지능과 문화 : AI가 문화 창작・보존・유통에 미치는 영향, 윤리적·정책적 도전, 창의성 및 다양성 유지 문제 등

한편, 이 기간 바르셀로나에서는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논의에 대한 기여를 하고자 스페인 문화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바르셀로나 지방의회 및 시의회가 공동 추진하는 ‘아고라 시비카(Ágora Cívica)’​라는 대규모 포럼도 개최된다.

 

이 포럼은 ‘문화’를 기본적 인권이자 사회 변혁의 동력으로 바라보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글로벌 문화정책 수립 기여를 목표로 한다.

포럼 기간 동안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아고라 시비카(Ágora Cívica) 핵심 의제

문화적 권리: 교육·보건과 동등한 권리로서 문화의 위상 확립

문화·언어 다양성: 소수언어(카탈루냐어·갈리시아어·바스크어) 보호·진흥, 청년 창작자와 공동체 지원

기술과 인공지능: 창작·저작권·윤리·규제에 대한 AI의 영향 분석

문화와 평화: 예술·기억·화해를 통한 사회 통합 사례 공유

도시와 문화: 2030년 이후(Post-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문화 항목 포함 추진

문화 생태계: 열악한 노동환경을 포함한 문화계 현실 진단과 문화의 경제적 측면, 네트워킹, 지속가능한 정책 모색

 

✅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 문화다양성 관점에서의 실천 논의는?

청년, 여성, 장애인, 이주민, 토착 공동체는 문화의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동등한 창작자이자 권리 보유자라는 점과

이들의 권리가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장되고 실현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무대가 될 전망임.

* 출처: [아키스브리핑 제393호] 문화의 방향을 묻다, MONDIACULT 2025

 

관련기사 및 자료 보기)

1) Los derechos culturales, la inteligencia artificial y la creatividad, y la diversidad lingüística, a debate en el foro ciudadano Ágora Cívica | Ministerio de Cultura

2) 문화, 글로벌 아젠다로 부상하다: 유네스코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개최 < 문화·예술 < 기사본문 - 이로운뉴스

3) Programa - Àgora Cívica

4) 아키스브리핑::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

 

주제2. 국내 인구 다양성 지수, 2018~2022년 변화와 특징

- 최근 5년간 확대 추세...지역별 특징 뚜렷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거주 인구의 인종, 종교, 문화 등 인구 다양성이 8% 가량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인구 다양성 지수가 0.0592에서 0.0722로 21.96% 급등했으며, 이 기간 대전(17.67%), 전남(17.5%), 전북(16.94%), 강원(13.65%), 대구(13.64%) 등의 상승폭도 높았다. 반면 세종(-9.49%), 서울(-0.92%)의 인구 다양성 지수는 하락했다.

출처 : "인구총조사(원자료)," 통계청, 2018, 2022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 2024.11.1.MDIS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에서 원격 접근 서비스(RAS)분석

* 인구 다양성 지수 : 종교, 인종, 문화가 뒤섞인 지역 공간에서 인구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활용되며, 한 지역이나 집단을 구성하는 인구가 '완전 동질(0)∼완전 이질(1)'의 연속선상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 보여줌

✅ 인구다양성 지수가 높은 지역의 특징

①경기 서남부, 김포, 포천, 서울 서남권 등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자 밀집 지역

* 읍면동 기준, 인구 다양성 지수 전국 상위 5개 지역(경기도)

- 안산 단원구 원곡동(0.735), 김포시 대곶면(0.688), 안산 단원구 선부2동(0.673), 시흥시 정왕1동(0.665), 화성시 양감면(0.653)

* 서울의 경우, 대림 2동(0.650)이 가장 높았음.

②영유아(6세 이하)의 인구 다양성 지수 급등(45%) 급등

- 저출생과 이민정책 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관련기사 보기)

"한국 인구다양성 지수 8%↑…상승폭 인천·대전·전남 순" | 연합뉴스

 

주제3. 전남, 전국 최초 '다문화 인재 전형' 초등교사 임용

- 교육현장 다양성 넓혀

ⓒ전라남도교육청

올해 신설된 ‘다문화 인재 전형’을 통해 전남에서 전국 최초로 '이주배경가정'에서 자란 초등교사 2명이 신규 임용되었다. 신규 임용된 교사들은

일정기간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초등학교에 배치돼 근무한다.

전남은 학령인구 감소 흐름 속,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6.43%를 차지하며, 현재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다문화 인재 전형은 ‘지역 맞춤형 교원 확보 전략’이다.

이는 전남에서 자란 교사가 전남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구조로서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실현’의 핵심이 되고, 이주배경학생의 문화와 삶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효과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보기)

전남서 첫 '다문화 인재' 초등교사 임용… "교육 현장 다양성" < 광주와 호남 < 기사본문 -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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