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 하는 집, 따뜻한 집… 그리고 떠도는 집
집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를 만나봅니다!
<소공녀>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한 줄 평
넓은 집에서 공허한 마음으로 살 바엔, 자신만의 꽉 찬 신념 때문에 발 딛을 곳 없는 삶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WATCHA PEDIA 거리**
안식처가 장소일 필요는 없으니까. –WATCHA PEDIA Jay **
<우리집>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한 줄 평
집은 무너지면 다시 지으면 되는 것. 혹은 어디에서든 지어질 수 있는 것. –WATCHA PEDIA 상*
몸만 함께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우리집.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런 우리집에서 머무길 바란다. –WATCHA PEDIA 박서*
<고양이들의 아파트>
서울 동쪽 끝, 거대한 아파트 단지. 그곳은 오래도록 고양이들과 사람들이 함께 마음껏 뛰놀고 사랑과 기쁨을 주었던 모두의 천국이었다. 하지만 재건축을 앞두고 곧 철거될 이곳을 떠나려 하지 않는 고양이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어보고 싶어요. 여기 계속 살고 싶냐고"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행복한 작별을 위한 아름다운 분투가 시작된다!
한 줄 평
그들을 향한 다정다감한 시선들, 급변하는 생태계에서도 공존을 그려내려는 마음들이 주는 감동. . –WATCHA PEDIA 황재*
공간이 아니라 터전이었기에 –WATCHA PEDIA Taese*******
<집의 시간들>
서울 끝자락의 둔촌주공아파트. 이곳에서 길거나 짧은 시간을 보낸 주민들이 서로 다른 형태의 애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미뤄진 재건축이 현실로 다가오기 전, 평소와 같은 아파트 단지와 집 안의 풍경이 조용히 지나간다.
한 줄 평
집이라는 공간 곳곳에 스며든 우리의 흔적. 그곳에서 행복의 실마리를 엿본 것 같기도 하다. –WATCHA PEDIA Jay **
물리적으로 쌓아 올린 집에서 추억으로 쌓아 올린 집으로–WATCHA PEDIA movie*****
<노매드랜드>
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프란시스 맥도맨드) 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 위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펀’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매드들을 만나게 되고, 광활한 자연과 길 위에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그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다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한 줄 평
마음은 집이 아닌 사람에 머문다. 떠나간 이들을 기억하려 발걸음을 옮기는 그대들의 여정이, 오늘도 무탈하길. –WATCHA PEDIA 상*
유랑하며 정착하는 삶, 소멸되며 실존하는 삶.–WATCHA PEDIA J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