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다양성 바이위클리 5호 (10월 5주차)
주제1. 콜롬비아,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 관광의 선도국가로 인정받아
2025년 10월 21일 포바얀에서 열린 제1회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 원주민 관광 정상회의(CTILAC)에 18개국 이상이 참여해,
정체성·지속가능성·문화다양성 기반의 관광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원주민 관광이 경제적 차원을 넘어, 문화·정신적 가치·지속가능한 발전의 실천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콜롬비아는 ‘생명과 조화로운 관광(2022–2024)’의 성과를 바탕으로 원주민 관광 분야의 선도국으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콜롬비아는 원주민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공식적으로 115개의 원주민 공동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체적 가치와 문화적 전통은 콜롬비아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민족적·문화적으로 풍요로운 국가로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Luis Ospino / Columbia One)
한편, 원주민 관광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원주민 관광 선언’은 상호문화성·지속가능성·삶의 질(Well-being)을 원칙으로,
공동체가 영토 내 관광 관리에 참여하도록 촉진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원주민 관광 선언의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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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칙 확립 - '상호문화성·지속가능성·문화다양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아, 관광을 단순한 수익 산업이 아닌, 문화·정신적 가치·자연 존중을 실천하는 정체성 중심의 활동으로 규정 ■협력체 구축 - 역내 협력을 위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원주민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 행동을 조율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국가·공동체 간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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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국제문화다양성연맹(IFCCD),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에서의 성과와 과제
국제문화다양성연맹(IFCCD)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정책회의인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및 관련 대규모 포럼 행사인 ‘아고라 시비카(Ágora Cívica)’에 참여하여, 연맹 소속 단체들의 목소리가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문화장관들이 채택한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최종문서는 유네스코 회원국의 93%가 자국의 지속가능발전계획에 ‘문화’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문화를 지속가능발전의 필수 동력이자 촉매임을 명시적으로 인정하였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작자 권리 보호, 비윤리적 인공지능(AI) 관행에 대한 대응, 인간 창의성의 고유한 가치 인정, 다국어 콘텐츠의 발견가능성 강화, 저작권 보호,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정책 과정에서 문화 부문의 참여 보장 등을 명시하였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규제가 단순한 기술적 과제를 넘어, 전 지구적인 문화적 사안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분명히 하였다.

ⓒIFCCD
이에 국제문화다양성연맹(IFCCD)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창작자 권리 보장’, ‘인공지능 윤리 확립’, ‘발견가능성 강화’ 등의 핵심 의제와 목표가 최종문서에 반영된 점을 환영하였고, 앞으로도 ‘문화’가 미래 글로벌 개발 체계에 온전히 통합되도록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IFC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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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디아컬트 2025 최종문서)
EN_MONDIACULT_Outcome_Document Final 27.09.2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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