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손원평 ㅣ 청소년소설
2020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여기, 삶에 대처하기 유달리 힘들게 태어난 소년이 있다. 그의 삶은 점점 나쁘게 흘러갈 것이 뻔해 보인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소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일어났다. 그 좋은 일이란 무엇일까? 사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 좋은 일이다. 이렇게 대답해 보고 싶다. 우리가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정을, 사랑을, 타인을 느낄 수만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 추천사 中 정혜윤 PD (CBS 라디오)
저주토끼
정보라 ㅣ 미스터리/스릴러소설
2022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
원래 세상은 쓸쓸한 곳이고 모든 존재는 혼자이며 사필귀정이나 권선징악 혹은 복수는 경우에 따라 반드시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필요한 일을 완수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쓸쓸하고 인간은 여전히 외로우며 이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렇게 쓸쓸하고 외로운 방식을 통해서, 낯설고 사나운 세상에서 혼자 제각각 고군분투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독자에게 위안이 되고 싶었다. – 저자의 말 中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ㅣ 판타지소설
전 세계 10여개 국 판권 수출
이 책은 인물 간의 갈등도 주인공 간의 로맨스도 없다. 하지만 읽고 나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한다.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읽으면 힐링이 되기도 한다.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읽는 내내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 출판사 서평 中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ㅣ 소설
2022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작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놀랍도록 흥미롭고 깊이 있게 담아낸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해 11월 미국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리뷰, 오프라 매거진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영미권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부커상 후보작을 소개하는 부커 라이브러리는 이 작품을 “반짝이는 서울을 그려낸, 에너지 넘치며 유쾌하고 감동적인 소설”이라고 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