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이란?
국내 자본으로 제작해 우리가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작품을 말합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이제는 해외로 수출되면서
K-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요!
해외로 수출되었던 K-뮤지컬을 소개해드립니다.
아시아 창작 뮤지컬 최초의 미국 진출, 뮤지컬 <명성황후>
1995년에 국내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3년 만인 1997년에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 창작 뮤지컬 최초로 공연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해 뉴욕에서 가진 12회 공연 외에도 지속적인 해외공연을 통해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600억원의 입장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뮤지컬<영웅>
의사 안중군의 삶을 다룬 <영웅>은 2009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대형 창작 뮤지컬입니다. 한국뮤지컬대상, 더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 각종 수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2015년은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됐고, 특히 하얼빈 공연 당시 1,600석의 객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한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
<빨래>는 2005년 초연 공연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누적 관객 100만 명과 5,000회 이상의 공연을 기록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서민적인 삶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유의 스토리는 해외에서도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2012년 일본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18개 도시 순회공연을 기록하며 대륙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사랑받는 넘버 ‘참 예뻐요'는 중국판 ‘팬텀싱어’에서 불릴 정도로 히트곡이 되었다고 해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는 등 총 9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재연 때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단일 시즌, 최다 매출 기록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은 <프랑켄슈타인>의 초연과 재연을 관람하고서 즉각 일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2017년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초연됐습니다. 이는 1,000석 이상의 대극장 공연으로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의 일본 라이선스 진출 사례로 꼽힙니다.
해외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뮤지컬 <웃는남자>
2018년 초연을 올린 뮤지컬<웃는남자>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 뮤지컬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등 뮤지컬 작품으로는 최초로 3개 시상식을 모두 휩쓴 한국 뮤지컬입니다. 작품성을 바탕으로 2019년 도쿄 닛세이 극장 등 일본 진출에도 성공했는데요.<웃는남자> 개막일에 개최된 오프닝 나잇 행사에는 전 세계 7개국 38명의 극장 관계자들과 해외 프로듀서, 프로모터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왕가위 감독의 찬사를 받은 뮤지컬 <팬레터>
2017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뮤지컬<팬레터>는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으로 수출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대만 공연 당시 단 4회 공연 만에 평균 객석 점유율 75%를 달성하였고, 이규형 배우 회차는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는 등 대만 뮤지컬 역사상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작사가 주최한 ‘팬레터 대만 워크숍’에서는 한국 창작 뮤지컬을 배우려는 관계자와 관객들의 신청이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폴란드로 간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
2020년에 초연을 가진 <마리 퀴리>는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한 5관왕을 수상하며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는데요. 2022년 7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토크쇼, 발코니 콘서트, 상영회 등을 진행하며 한국-폴란드 문화외교에 성공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작년에는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확정됐고, 올해 3월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 공연을 비롯하여 4월에는 오사카에서도 공연됐습니다.